현대무용, 생동의 춤 잔치로 온다..'2020 제22회 생생 춤 페스티벌' 개최

이슬기 기자 승인 2020.11.09 18:09 의견 0
2020 제22회 생생 춤 페스티벌 포스터. (자료=한국현대무용협회)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한국현대무용협회가 주최하는 “2020 제22회 생생 춤 페스티벌”이 오는 11월 12일(목)부터 15일(일)까지 4일간 세종문화회관세종M씨어터에서 열린다. 

‘생생 춤 페스티벌’은 국내 현대무용의 무한한 가능성의 증거가 된 차세대 현대무용인들의 발전과 도약의 장으로 현대무용계 가장 젊고 활기 넘치는 생동의 춤 잔치다. 

국내에서 주목 받는 프로페셔널 독립 안무가들과 신진 무용수들의 매칭으로 예술 창작의 다양한 실험과 스타일 창조, 예술인들의 네트워킹을 통한 또 다른 예술 창작의 디딤돌이 되는 등 많은 기여를 해왔다.

또한 ‘생생 춤 페스티벌’은 올해로 22년째 열리는 젊지만 역사깊은 축제로 국내에 자리잡았다. 금년 2020년에는 ‘코로나에도 지지 않고… 생생한 심장, 젊은 희망과 생동의 춤’을 주제로 18개 무용단체들과 차세대 프로페셔널 안무가들, 239명의 신진 무용수들이 함께 축제의 난장을 벌인다.

세계적인 무용단 단원으로 활동한 김영진 안무가의 ‘라이크 스트레인저스’, 삶의 침묵과 의지를 다룬 이윤경 안무가의 ‘2020 자화상’, 20대 친구들과 함께 인생 기차에 무임승차해 달리는 모습을 그린 정명지 안무가의 ‘무임승차’,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희망을 담은 차지은 안무가의 ‘마이 제너레이션’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한상률, 정수동, 박관정, 정석순, 박근태, 김규진, 이동하, 정재혁, 김광민, 노정식, 김혜정, 윤승진, 남진희, 김영미 안무가의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각 작품은 메이킹 필름으로 제작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상영한다.

생생 춤 페스티벌 이해준 조직위원장은 “코로나로 공연계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춤과 삶을 향한 열정은 그 어느 때보다 생생하고 뜨겁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어 “제22회 생생 춤 페스티벌은 코로나에도 지지 않고 젊은 심장의 움직임을 온오프라인으로 생생하게 전하고자 한다. 그리고 위드코로나 시대에도 춤으로 살고 춤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이 시대 젊은 춤꾼들의 희망이자 미래이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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