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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탑 대학' 진학 프로그램 ‘컬리지 점프’..한국어 완벽 지원 서비스 론칭

입학조건 면제, 졸업기간 단축, 밀착 관리 등
획기적인 대학 유학솔루션으로 세계적 각광

김성원 기자 승인 2020.10.28 11:54 의견 0

’컬리지 점프’의 설계자인 제이 강 이사 (자료=한국정경신문)

[한국정경신문=김성원 기자] 국내의 사교육 시장은 "입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 최대한 많은 스펙을 쌓아야 한다"며 일종의 ‘군비 경쟁’을 부추긴다. 이는 고스란히 학생에게 학창시절 내내 엄청난 스케줄 부담으로 주어진다. 학부모들 역시 최소 수천만원의 유학 준비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 막대한 시간과 재정을 투자한들 확실한 결과를 보장받기도 어렵다. 수험생 가정에서는 ‘울며 겨자 먹기’로 SAT 학원이나 유학원의 말을 믿고 고생길에 오르는 수 밖에 없다.

■ "‘스펙’은 당락에 객관적인 영향이 상당히 적었다"

하지만 입시 정책계에서는 비난의 목소리가 크다. 28일 미국 최대의 교육 전문 언론사로 꼽히는 the Chronicle of Higher Education의 편집장을 지낸 제프리 셀린고 (Jeffery Selingo)는 여러 명문대의 입시 과정을 들여다본 결과를 소개했다. 그는 실제로 SAT 점수 등의 ‘스펙’은 입시 당락에 객관적인 영향이 상당히 적었다고 폭로했다. 그보다는 입학 담당관들의 주관이 훨씬 크게 작용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올해 들어 코로나 사태가 확산되면서 미국 전반의 입시 정책들도 급변했다. 학생 비자 (F-1 visa) 발급 등에 대한 미국 정부의 방침이 변덕을 부리는 등 학생들을 난처하게 만들고 있다. 팬데믹 사태의 장기화에 대부분의 학교들이 100% 온라인으로 전환하면서도 천문학적인 규모의 등록금은 유지하고 있다. 교육의 질에 비해 비용은 너무 비합리적 수준이란 비난이 쇄도하는 이유다.

이처럼 총체적인 난국에 빠져 있는 유학 준비생들에게 관심을 모으는 지원 프로그램이 있다. 미국 북서부 최대의 교육 매니지먼트사인 햄프턴 튜터스 (Hampton Tutors)의 혁신적 대학 진학 솔루션 ‘컬리지 점프(College Jump)’는 지난달 1일 100% 한국어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한국 유학 준비생들은 별도의 사교육이나 일체의 학과외 활동이 없이도 미국 상위 대학교 입학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그 과정에서 유학 비용을 파격적으로 줄일 뿐 아니라 졸업 시기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컬리지 점프' 측은 강조했다.

‘컬리지 점프’는 햄프턴 튜터스가 미국 서부를 망라하는 독자적 네트워크를 통해 어떠한 학생이든 소모적인 입시 과정을 일체 생략한다. 입학처 관계자와 전문 컨설팅 팀,그리고 희망 전공 관련 석·박사급 튜터들의 밀착 관리를 통해 미국 서부 최상위급 대학교에 3학년으로 앞당겨 편입하는 것을 100% 보장하는 획기적인 서비스이다. 

이를 위해 햄프턴 튜터스의 제이 강(Jay Khang) 이사는 각 주마다 다른 법(state law)부터 교육 정책,대학교별 운영 구조 등을 분석하고 공격적으로 네트워크를 연결해 턴키 솔루션을 고안했다. 그는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을 조금 쉽게 만든 것 뿐”이라고 설명한다.

프로그램 개발자인 강 이사는 연이어 창의적인 교육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미국 서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입시 컨설턴트'로 떠오르고 인물이다.

탑3UC 합격률 비교 (자료=햄프턴 튜터스)

■ ‘교실 안에서의 공부’보다 ‘실전에 유용한 경험’ 중시

최근 들어 세계 첨단 기업들은 조심스레 자체적인 학업 플랫폼을 선보이면서 대안을 제시하기 시작했다. 일례로 구글은 최근 ‘구글 커리어 자격증 (Google Career Certificates)’라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본사 지원자들이 본인의 커리어에 필요한 과목들만 골라서 이수함으로써 학사 학력을 대체할 수 있게 돕는다. 이처럼 미국내 수많은 기업들은 구글과 유사한 준비를 하고 있는 등 현지에서는 점점 ‘교실 안에서의 공부’보다 ‘실전에 유용한 경험’을 중요시하는 추세다.

해외 학생들이 미국 대학교 진학을 고려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안에 대해 강 이사는 “미국 대학교에서 1, 2학년은 사실 지식의 축적보다는 적응기라고 할 수 있다"며 말을 꺼냈다. 

‘교양 과목’들을 많이 들으면서 대학 생활을 즐기고, 3학년에 올라가면서 전공을 정하고 본격적으로 커리어에 활용될 공부를 하게 된다는 거다. 그는 "필요한 지식을 쌓고 졸업해서 하루라도 빨리 커리어를 시작하고 싶은 학생 입장에서는 대학교 2학년까지는 최대한 쉽고, 빠르고, 싸게 끝낼수록 현명하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100% 한국어 지원이 우선적으로 가능한 두 프로그램은 ‘캘리고 (CaliGo)’와 ‘3+2.’이다. 먼저 캘리고는 햄프턴 튜터스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LA 시티 컬리지(LACC)와 파트너십을 맺어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에 지원할 경우 내년 여름에 LACC에 입학하고, 다음해 가을에 캘리포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등 서부 최상위 대학교에 3학년으로 진학하게 해 준다. LACC가 캘리포니아 남부 최고의 명문 대학으로 여겨지는 UCLA (University of California – Los Angeles)의 원래 캠퍼스 자리를 물려받아 설립됐기 때문에 두 학교의 관계가 두터워 이 프로그램은 현지에서 ‘UCLA 입학 지름길’로 여겨지고 있다.

■ 미국 현지 상위급 대학교 3학년으로 진학 보장

‘3+2’는 햄프턴 튜터스가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국제 학생 유치가 가장 활발한 대학교인 쇼어라인 컬리지 대학 (Shoreline Community College)와 파트너십을 맺어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9학년 (한국 중3)부터 11학년 (한국 고2)에 해당하는 비시민권자 학생이 남은 고등학교 과정을 생략하고 내년 여름에 SCC에 입학, 대학교 1, 2학년 과정을 소화함과 동시에 공인 고등학교 졸업 자격도 획득하게 된다.희망하는 미국 상위급 대학교에 3학년으로 진학하는 것까지 100% 보장한다.

더구나 9학년생의 경우 어떠한 입시 준비 없이 대학교 3학년 진학까지 무려 최대 3년을 단축할수 있어 군복무를 염두에 둬야 하는 남학생들에게는 희소식이다. 또한 아마존(Amazon),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세계 최대 기업들의 본사가 많이 위치해 있어 커리어 멘토링은 물론, 지역 취업으로 이어지는 기회가 많다.

10년 전 만해도 아이 손에 스마트폰 쥐어주는 것도 꺼려졌지만, 이제는 없으면 손해인 게 당연한 세상이 됐다. 변화를 먼저 받아들인 사람일수록 잘 적응할 수 있다. 강 이사는 "학업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구시대적 고정관념 때문에 ‘그래도 찜찜하고 혹시 모른다’는 핑계로 아이를 무의미한 입시 전쟁터에 밀어 넣는다. 하지만 트렌드에 맞춰 능동적인 인재로서 아이를 교육하고자 하는 ‘깨어 있는’ 학부모님들이 한국에 점점 많이 생기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컬리지 점프’가 그런 분들에게 딱 맞는 솔루션이 되리라 믿는다”며 한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희망 찬 포부를 펼쳐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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