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소유 토지 꾸준히 증가..법인 토지 비율 2012년 10.1%→작년 11.3%

이혜선 기자 승인 2020.10.27 13:42 의견 0
토지소유현황 (자료=국토교통부)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법인이 보유한 토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법인이 소유한 토지 면적은 지난 2012년 6245㎢에서 2017년 6849㎢, 2018년 6834㎢로 소폭 줄었으나 지난해 6953㎢로 다시 늘었다.

법인 보유 토지 비율은 2012년 10.1%에서 지난해 11.3%로 올라갔다.

토지 소유 통계는 토지소유 현황을 파악해 각종 토지정책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자료다. 지난 2006년과 2012년, 2017년, 2018년에 이어 지난해 자료가 다섯번째로 공표됐다.

개인이 보유한 토지 면적은 갈수록 줄고 있다. 2012년 4만7504㎢에서 2017년 4만6968㎢, 2018년 4만6755㎢에 이어 지난해 4만6633㎢로 꾸준히 감소했다.

개인 토지의 비율 또한 2012년 77.2%에서 작년 76.0%로 감소했다.

지난해 토지 보유 현황을 용도지역별로 보면 농림지역이 4만8682㎢(48.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관리지역(2만3414㎢·23.3%), 녹지지역(1만1458㎢·11.4%) 등 순이었다. 주거지역은 2.4%인 2374㎢다.

지목별로는 임야가 63.4%인 6만3635㎢였다. 전·답·과수원·목장용지로 구성된 농경지는 1만9916㎢(19.8%), 학교·도로·철도 등 공공용지가 1만103㎢(10.1%), 대지는 3196㎢(3.2%)였다.

개인소유 토지현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 5185만명 중 1767만명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다.

세대별로는 총 2248만세대 중 61.3%인 1379만세대가 토지를 보유했다. 이는 전년 1351만세대 대비 2.0% 증가한 것이다.

토지거래 회전율은 면적 기준으로 세종 1.4%, 경기 1.3%, 인천 1.1% 순으로 높았다. 서울은 0.2%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회전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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