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의 생전 마지막 편지로 알려진 글이 가짜로 파악됐다. 

26일 삼성그룹 측은 이건희 회장의 편지로 확산된 글은 가짜라는 입장을 전했다. 

해당글은 1년 전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됐던 '어느날 부자가 남기고 떠난 편지'를 짜깁기 한 것으로 이미 유명했던 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려진 이후 어떠한 글이나 말을 전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 상황. 해당글이 이건희 회장의 마지막 편지로 둔갑된 것에 대한 출처에 의문이 더해졌다. 

앞서 스티븐 잡스가 사망 후 그의 유언이라도 알려졌던 글도 대만의 한 수필집을 짜깁기 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실제 스티븐 잡스가 남긴 유언은 '오, 와우' 였다. 

한편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의 유언장 유무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한국정경신문 정성연 기자 kcsn@daum.net 정성연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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