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남도청에서 박일호 경남 밀양시장, 박수현 ㈜알멕코리아 대표, 김경수 경남도지사(왼쪽부터)가 사포일반산업단지 내 신설 투자를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밀양시)

[한국정경신문(밀양)=최규철 기자] 경남 밀양시는 26일 경남도청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 박일호 밀양시장, 박수현 ㈜알멕코리아 대표가 참석해 사포일반산업단지 내 신설 투자를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알멕코리아는 오는 2023년까지 사포일반산업단지 내 2만3140㎡ 부지에 360억원을 투자해 약 10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밀양시는 원활한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법령이 정하는 범위에서 행정‧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알멕코리아는 전기자동차용 알루미늄 소재·부품 제조 회사로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배터리 팩 소재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당사는 최근 전기차 관련 부품 사업수주에 따른 공장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시에 투자결정을 해 주신 ㈜알멕코리아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 및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더 많은 기업들이 우리시에 투자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투자유치제도를 발굴해 우리 시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기업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수현 ㈜알멕코리아 대표는 “경남도와 밀양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더 좋은 소재·부품으로 대한민국이 전기차 강국이 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