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정다운, 판정 끝에 무승부..하빕은 개이치 누르고 전승 기록 후 은퇴 선언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0.25 10:21 | 최종 수정 2020.10.25 10:26 의견 0
(자료=SPOTV 중계 캡쳐)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에서 활약 중인 정다운이 UFC 3연승 문턱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정다운은 25일 오전(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에 열린 UFC 254 언더카드 3번째 경기에서 샘 앨비(34·미국)와 비겼다.

정다운은 3라운드 판정 끝에 아쉽게 1 대 1무승부로 종합 격투기 통산 13승 2패 1무 가 됐다. 통산 13연승이자 UFC 3연승 달성의 기회는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샘 앨비는 33승 14패 1무 1무효가 됐다.

정다운은 경기 후 "부족했다. 하지만 더욱 열심히 훈련한 후 씩씩하게 돌아오겠다"고 밝혔다끝에

한편 이날 경기에서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2·러시아)가 잠정 챔피언 저스틴 게이치(32·미국)를 누르고 MMA 무대 29전 전승의 기록을 작성한 뒤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하빕은 2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야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254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게이치를 상대로 2라운드 1분36초 만에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하빕은 자신의 종합격투기 무패 기록을 ‘29전 전승’으로 늘렸다.

하지만 그는 경기 뒤 “오늘 경기가 마지막”이라며 “아버지가 없는 싸움에 큰 의미를 못 느낀다”며 은퇴를 선언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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