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맹활약' 웰컴저축은행, 블루원리조트 꺾고 PBA 팀리그 5승째..선두권 추격

최태원 기자 승인 2020.10.22 18:26 의견 0
22일 경기 고양시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열린 신한금융투자 PBA팀리그 2020-2021 3라운드 3일차 경기에서 웰컴저축은행이 블루원 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1로 꺾었다. (자료=PBA)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웰컴저축은행이 블루원 리조트를 꺾고 PBA팀리그 5승째를 올렸다.

웰컴저축은행은 22일 경기 고양시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열린 블루원 리조트와의 신한금융투자 PBA팀리그 2020-2021 3라운드 3일차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4-1로 승리했다.

첫 세트 남자 복식에서 웰컴저축은행 쿠드롱-한지승 조는 블루원 리조트 강민구-사파타 조에 9이닝만에 15-9로 승리하며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블루원 리조트는 초구에 강민구가 5점을 치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이후 4이닝까지 공타를 기록하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결국 웰컴저축은행은 중반 이후 분위기를 주도하며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 여자 단식에서는 웰컴저축은행 김예은의 활약이 빛났다. 김예은은 김갑선과의 대결에서 11-4로 승리하며 먼저 두 세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블루원 리조트는 3세트 남자 단식에서 사파타가 접전 끝에 한지승을 15-13으로 잡아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4세트 혼합 복식에서 서현민-김예은 조는 엄상필-김갑선 조에 15-10으로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 3-1로 달아났다.

이어진 4세트에서 웰컴저축은행 위마즈는 최원준을 상대로 11이닝만에 15-13으로 승리하며 승부를 4-1로 끝나쳤다.

이날 승리한 웰컴저축은행은 5승 5무 4패를 기록하며 승점 19점째를 기록했다. 이로써 2위 SK렌터카와 동일한 승점을 기록하며 1위 TS·JDX(23점)를 추격하게 됐다. TS·JDX와 SK렌터카는 아직 3라운드 3일차 경기를 아직 치르지 않은 상태다.

웰컴저축은행은 3라운드 1일차 경기에서 SK렌터카에 패했지만 하루 전에 열린 2일차 경기에서 TS·JDX에 4-1로 승리한데 이어 2연승을 내달렸다. TS·JDX에 팀리그 첫 패를 안기기도 했다.

반면 블루원 리조트는 3라운드 1,2일차 경기에서 각각 승리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무패를 이어왔지만 3일차 경기에서 패하며 승점 11점에 머물렀다. 5위 크라운해태(14점)와의 승점차를 좁하지 못하며 최하위 탈출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경기 후 웰컴저축은행 김예은은 "첫 날 경기 후 부담이 컸고 컨디션도 좋지 않았다"며 "스트레스가 커서 위경련이 생겨 병원을 다녀왔지만 지금은 건강하다"고 전했다. 특히 김예은은 "연습할때 부족한 부분을 동료들이 잘 채워주고 있다"며 "팀 전체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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