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8주째 하락..전주보다 3.8원 내린 리터당 1334.6원

이혜선 기자 승인 2020.10.17 12:12 의견 0
10월 둘째주 국내외 유가 동향 (자료=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전국 휘발유 가격이 8주 연속 하락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334.6원으로 전주보다 3.8원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7월 말부터 이주까지 8주 연속 떨어졌다. 하락 폭은 6원대까지 커졌다가 최근 4.8원, 4.1원, 이주 3.8원으로 소폭 줄었다.

지역별로는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427.9원, 최저가 지역 대구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301.6원이었다. 현재 전국에서 휘발유가 리터당 1천400원대인 지역은 서울뿐이다.

국제유가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0.6달러 상승한 41.5달러,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1.1달러 하락한 45.2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경기부양책 협상 난항과 OPEC의 석유 수요 전망 하향으로 인한 하락요인, 미국 원유재고 감소와 중국 원유수입량 증가로 인한 상승요인이 상쇄되며 보합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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