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이카루스' 모바일 재도전..모바일 명가 라인게임즈 이카루스 모바일게임 계약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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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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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국내 유명 MMORPG ‘이카루스’의 모바일 버전이 라인게임즈를 통해 다시 한번 개발된다
라인게임즈 주식회사는 12일 ㈜위메이드의 PC 기반 MMORPG 이카루스(ICARUS)에 대한 IP(지식재산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라인게임즈는 위메이드와의 계약을 통해 이카루스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 모바일 MMORPG 타이틀에 대한 개발을 진행해 오는 2021년 상반기 중 선보인다.
이카루스는 지난 2014년 출시된 PC기반 온라인 MMORPG다.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입체감 있는 전투와 화려한 액션 및 몬스터를 길들여 탈 것으로 애용할 수 있는 ‘펠로우 시스템’ 등으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2018년 7월에 위메이드의 개발 자회사 위메이드이카루스가 개발한 모바일 버전 ‘이카루스M'을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냈다.
이카루스 PC버전. (자료=위메이드)
그리고 라인게임즈를 통해 모바일게임으로 다시 한번 탄생한다.
라인게임즈 김민규 대표는 “인기 타이틀 이카루스 IP를 활용해 게임 개발 및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원작의 특징을 계승하며 새로운 재미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이카루스 IP 계약을 통해 라인게임즈와 협업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라인게임즈를 통해 선보이게 될 이카루스 신작 타이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최근 출시를 앞두고 있는 ‘미르4’ 서비스를 위해 카카오게임즈와 마케팅 차원의 협약을 체결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여기에 차기 모바일 신작 개발을 라인게임즈와 함께하면서 다양한 협업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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