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신작 모바일게임 '와일드 리프트' CBT 시작

김진욱 기자 승인 2020.10.08 16:18 의견 0
라이엇 게임즈의 신작 모바일게임 'LoL 와일드 리프트'.(자료=라이엇 게임즈)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로 글로벌 게임사 명성을 얻은 라이엇 게임즈의 신작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이하 와일드 리프트)’가 8일 국내 비공개테스트(CBT)에 들어갔다.

와일드 리프트는 지난해 열린 LoL 10 주년 기념 행사에서 출시 소식을 처음 공개했다. 전 세계 게이머들이 1년 간 기다려왔다.

라이엇 게임즈는 전략적 팀 전투 모바일 레전드 오브 룬테라, 발로란트에 이어 와일드 리프트를 올해 네 번째 신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와일드 리프트는 LoL의 모바일 및 콘솔 버전이다. 해당 플랫폼에서 최상의 완성도를 구현해 내기 위해 독자적으로 새롭게 개발됐다. 와일드 리프트는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지원된다. 안드로이드 최소 사양은 CPU 4코어 및 1.5Ghz이상, 램 1.5G 이상이며 iOS 기기는 아이폰7부터 이용 가능하다.

5대 5 대전으로 진행되는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장르이며 PC 버전과 동일하게 룬테라 세계관을 적용했다. CBT는 지난달부터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선행됐다. 그리고 8일 한국과 일본에서도 테스트기 시작됐다.

와일드 리프트 게임 플레이 화면.(자료=라이엇 게임즈)

와일드 리프트는 PC버전 LoL의 깊이 있는 게임성과 전략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소환사의 협곡과 그곳에 존재하는 챔피언, 드래곤, 미니언과 아이템까지 모두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해 LoL의 분위기와 경험을 유지한다. 또한 새로운 조작법과 박진감 넘치는 빠른 진행 속도를 구현해 모바일에 적합한 플레이 환경을 조성했다.

평균 게임 플레이 시간은 15분 내외로 모바일 플랫폼에서 즐기기에 적당하다.

CBT에 등장하는 챔피언은 아리, 가렌, 야스오, 이즈리얼, 럭스를 포함해 총 42종이다. 이들은 LoL에서의 외형과 스킬을 대부분 그대로 유지한다. 하지만 일부는 모바일에 맞게 스킬이나 효과 등이 변경된다.

와일드 리프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요소들도 등장한다. PC버전의 ‘파랑정수’를 대체하는 ‘파랑가루’와 적을 처치 했을 때 나타나는 표식 ‘마커’ 등이며 다양한 신규 아이템도 개발됐다.

와일드 리프트 게임 디자인 총괄 브라이언 피니(Brian Feeney)는 “라이엇 게임즈는 와일드 리프트를 이용자들이 가장 원하는 게임으로 완성하고자 한다. 이번 CBT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면밀히 관찰하고, 커뮤니티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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