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클리닉] 도수치료, 목디스크 개선에 효과적일 수 있어

김성원 기자 승인 2020.10.07 15:41 의견 0
이석참바른의원 이석 대표원장 (자료=한국정경신문)

[이석참바른의원=이석 대표원장] 두 살 배기 아이를 둔 워킹맘 이 씨(여, 37세)는 가사 일과 직장 일을 반복적으로 하다 보니 주말조차 제대로 쉴 시간이 없다. 그렇기에 고된 노동의 흔적으로 신체 곳곳이 쑤시고, 저리는 증상이 나타났다. 한 달 전부터는 손끝이 찌릿한 것을 넘어서 손을 제대로 사용하기 힘들 정도로 마비증상이 찾아와 이 씨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처음 손끝이 찌릿한 증상을 경험했을 때는 단순히 ‘육아와 업무를 같이 하다 보니 손을 많이 써서 그렇겠지, 주물러 주면 괜찮을 거야’라고 생각하며 틈나는 대로 주물러 주었다. 하지만 통증은 가시지 않고 어깨까지 이어졌다. 결국 참지 못하고 병원에 방문한 이 씨는 진단 결과를 보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뜻밖에도 이 씨가 받은 진단은 ‘목 디스크’였기 때문이다.

이처럼 목 디스크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손끝 저림’을 꼽을 수 있다. 이는 디스크가 밀려 나오면서 경추 부위에 있는 신경을 압박하여 생기는 현상이다. 하지만 ‘손끝 저림’이 찾아오면 대부분 혈액순환의 장애나 단순 통증으로 오해하기 쉽다. 이 때문에 치료의 시기를 늦추고, 시간이 오래 지난 후에 병원을 방문해 치료가 어려워 지는 경우가 많다.

도수치료는 의학 지식이 풍부한 전문 치료사가 ‘맨손’이나 각종 치료 도구를 이용해 통증이 일어나는 부위에 힘을 가해 환자의 상태를 판단한 후, 개인의 상태에 따라 일대일로 맞춤형 치료가 이루어지는 시술 방법이다. 약물이나 기타 수술 장비에 의존하지 않아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적다.

목 주위의 통증이 발생하면 통증 억제책으로 마사지를 받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그것은 단순히 일시적인 통증만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도수치료는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치료 효과 측면에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시술이 잘못 이루어질 시에는 목 주변의 신경에 손상을 줄 수 있어 반드시 전문 지식을 갖춘 의료인에게 진단을 받고 시술을 받아야 한다.

목 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 습관을 바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너무 높은 베개는 목 근육에 무리를 주므로 자신에게 맞는 베개를 사용해야 한다. 장시간 의자에 앉아있을 때는 목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루에 5~10분가량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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