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강남 신사옥으로 모인다..테헤란로 코레이트 타워로 이전

이혜선 기자 승인 2020.10.06 18:53 | 최종 수정 2021.02.05 10:45 의견 1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부동산신탁업계 선두주자 한국토지신탁이 강남과 서울역 인근에 뿔뿔이 흩어져 있던 주요 조직을 한곳으로 모은다.

한국토지신탁은 오는 12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신사옥으로 이전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토지신탁은 강남구 역삼동 삼성제일빌딩을 임차해 5~9층까지 사용해왔다. 이밖에 계열사인 동부건설은 서울역 인근 KDB생명타워에 입주하는 등 주요 조직이 강남과 강북에 뿔뿔이 흩어져 있었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7월 역삼동 현대해상 강남사옥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총매입가는 3605억원에 달한다. 당시 역대 오피스 최고가인 3.3㎡당 3407만원을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사옥 이전을 발판삼아 종합 부동산투자금융회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해상 강남사옥을 시작으로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점차 늘려나가면서 계열사인 코레이트 자산운용, 코레이트 투자운용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코레이트 타워는(구 현대해상 강남사옥) 서울 강남구 역삼동 646번지 일원에 자리하고 있다. 지하 7층~지상 19층 규모다. 준공연도는 2001년 8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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