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하자 논란에 적극 해명.."하자 신청 대부분 하자 아닌 것으로 판정"

이혜선 기자 승인 2020.10.06 16:09 의견 0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건설 사옥 (자료=호반건설)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호반건설주택이 올해 하자분쟁 신청이 가장 많이 접수된 건설사로 지목된 데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호반건설은 6일 입장문을 내고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하자심사 신청 건수와 하자(판정) 건수는 엄연히 다르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하자심사분쟁신청 건수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호반건설주택(194건)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지난해 1위 건설사의 연간 신청 건수(201건)에 근접한 수준이다.

이에 호반건설은 "194건의 하자심사 신청 중 181건은 지난 2월 1개 아파트 단지에서 동일 사항을 신청한 것"이라며 "해당 아파트 단지의 하자심사 신청 181건은 지난 6월 각하(178건), 기각(1건), 취하(2건) 등 하자가 아닌 것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호반건설주택은 지난 2018년말 호반건설에 흡수합병된 회사다. 베르디움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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