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인정하고도 사죄 없던 아영이 사건 가해자..태도 달라지지 않았나

김영훈 기자 승인 2020.10.06 15:41 | 최종 수정 2020.10.06 17:28 의견 0
사진=KBS뉴스 영상 캡처

아영이 사건 가해 간호사가 피해 부모에게 별다른 사과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5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신생아실 간호사 A씨를 업무상과실치상·학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넘겼다. 간호조무사 B씨와 병원장 C씨도 아동복지법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특히 간호사 A씨는 CCTV를 통해 신생아를 들어올린 후 거칠게 내려놓는가 하면 수건을 휘두르는 등 아기에게 위협을 가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임신과 업무스트레스로 이 같은 학대 행동을 벌였다고 진술했다. 

간호사 A씨를 비롯해 병원 측에서 피해 부모에게 별다른 사과의 말을 전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져 국민적인 공분을 사기도 했다.

아영이의 아버지는 한 인터뷰에서 "잘못을 했고 사과드린다, 이런 게 전혀 없었다"면서 논란이 일자 병원을 폐업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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