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나이, 라이벌 나훈아 신비주의에 "부러움 보단 안쓰럽다"

정성연 기자 승인 2020.09.30 21:29 의견 0
출처=TV조선 캡처


종편 가요 프로그램에 출연한 트로트 가수 남진 나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30일 방송된 TV조선 ‘트롯 2020 어워드’에 출연한 그의 올해 나이는 75세다.

현재 동시간 대에 KBS2TV에서는 당대 라이벌로 거론되어 온 트로트 가수 나훈아가 '나훈아쇼'에 출연하고 있는 중이다.

앞서 그는 나훈아의 신비주의에 대해 견해를 밝힌 바 있다. 남진은 “나이로는 나훈아보다 6살이나 많고 스타일도 전혀 달랐지만 가요관계자들이 흥행을 위해 그렇게 몰고 갔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이라면 누구라도 신비주의는 필요하다. 동의한다. 그런 나훈아 씨가 때로 부럽기도 하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고 어울려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다. 신비주의를 하고 싶어도 못한다. 사실 부럽기 보다는 안쓰럽다. 이웃과 두루 어울려 정답게 살아도 늘 아쉬운 게 인생인데 삶 자체가 고달프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레 신비주의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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