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를 통해 트로트 가수 나훈아의 나훈아쇼가 공개된다. 이에 자연스레 나훈아 나이에 대한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그의 올해 나이는 74세다.

30일 오후 KBS 2TV에서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통해 지난 23일 녹화가 이뤄진 나훈아의 콘서트가 공개된다. 나훈아는 코로나19 사태에 지친 국민들을 위해 콘서트 출연료를 받지 않았다.

과거 그의 콘서트는 예매하기 힘든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방송과 인터뷰를 고사하고 있는 그는 ‘신비주의’ 별명이 있기도 하다. 이에 이번 TV를 통한 콘서트 공개는 이례적인 일.

그는 자신을 둘러싼 두문불출, 신비주의에 대해 “하는 꼬라지가 배기 싫어 제가 안 나는 것뿐이고 하도 거짓말을 해제끼 싸서 제가 기자들도 안 만나는 것뿐이다”고 콘서트에서 직접 밝힌 바 있다.

그는 콘서트에서 특유의 쇼맨십을 뽐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예스러운 도포부터 속이 훤히 보이는 시스루 의상, 찢어진 청바지에 흰색 민소매 셔츠까지 선보인 바 있다.

나훈아가 지상파 공개가 이뤄질 콘서트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준비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정경신문 정성연 기자 kcsn@daum.net 정성연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