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클리닉] 치아교정 후 얼마나 변할 수 있을까..수술없이도 돌출입 개선

김성원 기자 승인 2020.09.30 16:00 의견 0
센트럴치과 권순용 원장 (자료=한국정경신문)

[센트럴치과=권순용 원장]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데에는 여러 요인이 있다. 눈과 코, 입, 턱 등 이목구비 구성 요소 하나하나가 그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입은 얼굴의 전반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결정적인 부분이다.

따라서 부정교합이나 돌출입이 있는 경우 자칫 불만이 많아 보인다는 선입견을 상대방에게 줄 수 있다. 웃을 때 잇몸이 과하게 드러나는 거미스마일로 인해 매번 손으로 입을 가리는 습관이 생기기도 한다.

돌출입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에는 여러 가지 방향이 있는데 증상의 원인과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은 다양하게 적용된다.

단순히 치아의 엉클어짐인 경우 일반적인 치아교정을 통해서도 교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과도한 잇몸뼈돌출로 인한 돌출입은 돌출입수술이나 양악수술을 통해서만 개선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전신마취 부작용에 대한 걱정과 얼굴 뼈를 분리했다가 재위치시키는 과정이 포함돼 있는 것에 대한 부담 때문에 치아교정만으로 돌출입교정이 가능한지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교정치과에는 돌출입교정에 특화되어 있다는 치아교정 전후사진을 가져와 자신의 사진과 비교하며 동일한 방법으로 교정을 요청하는 환자도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단순히 전후 사진만을 가지고 교정방법의 효과를 속단하고 선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치열만 올바른 위치로 이동하면 돌출입이 해소될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정밀검진을 진행해 치아뿌리의 각도와 잇몸뼈의 두께와 밀도, 턱뼈의 위치 등을 평가해 보았을 때 돌출의 정도가 넓은 범위에 걸쳐있는 경우를 다수 확인할 수 있다.

이 때 일반적인 치아교정으로 치열만을 정리한다고 하더라도, 돌출의 근본적인 원인이 해소되지 않기 때문에 치아교정전후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다. 증상의 원인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방법이 적용되는 것이 중요한 이유이다.

잇몸뼈 돌출로 진단받았다면, 잇몸뼈를 직접 후방으로 이동하는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인비트랙터 킬본 시스템과 같이 골격 요소에 변화를 줄 수 있는 힘을 전달해 잇몸뼈 이동이 가능한 교정방법을 통해 수술을 하지 않고도 중등도 이상의 돌출입을 개선할 수 있다.

스스로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대표적인 방법이 치아교정치료인 것은 맞지만 자신에게 적합하지 않은 교정방법을 잘못 선택할 경우 치료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 더구나 치아나 잇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신중하게 결정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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