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1943 성희롱 대화방 관련..1943 대표 공식 사과 "결코 용납안돼, 가맹 취소"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9.26 11:50 의견 0
지난 24일 1943 대표가 카카오톡 단체방 성희롱 논란이 된 진주 1943 영업점 가맹점 취소 사실을 전했다. (자료=1943 공식 페이스북)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카카오톡 대화방을 통해 여성 손님과 아르바이트 지원생에게 성희롱 발언 논란을 일으킨 진주 1943이 결국 가맹 취소됐다.

가맹 본사인 1943 최혜성, 김태현 대표는 성희롱 발언이 논란이 된 지난 24일 오후 곧바로 1943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영업점에 대한 가맹 취소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1943 측은 "진주 1943 직원들 단톡방에서 여성분들에 대한 성희롱 발언을 통해 여성분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했다"고 언급하며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943 진주점 측이 깊은 반성을 하고 있다"고 전하는 한편 "하지만 본사측에서 회의를 한 결과 가맹계약서에 따라 계약을 해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1943 측은 "본사 차원에서 지속적인 슈퍼바이저 교육과 관리자 교육을 통해 이 같은 상황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SNS 등에서는 진주 1943 직원들이 단톡방에서 손님과 아르바이트 지원생들을 대상으로 음담패설을 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있다. 논란이 되자 진주 1943 점주는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이에 대한 네티즌의 분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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