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복제 및 유통 강력 대응..뮤지컬 '광염소나타' 라이브 송출 성과 주목

이슬기 기자 승인 2020.09.22 20:14 | 최종 수정 2020.09.22 20:15 의견 0
광염소나타 공연 사진. (자료=신스웨이브)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뮤지컬 <광염소나타>가 지난 18일부터 진행된 전 세계 온라인 라이브 송출을 시작했다.

제작사 신스웨이브는 "그 결과 18일 현재 총 45개국에서 공연을 관람, 일본, 한국, 대만, 홍콩 순으로 높은 구매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중국,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순으로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공연과 비교하여 티켓 판매시 초반 러쉬가 적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첫 송출 이후 관람자들의 온라인 입소문을 통해 조금씩 티켓 판매율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때문에 현재까지는 오프라인 공연처럼 온라인에서도 N차 관람성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제작사의 설명이다.

특히 카메라 워크가 매일 매일 달라지는 배우들의 감정선과 움직임에 따라 실시간으로 바뀌고 있어 오프라인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에 신스웨이브는 온라인 저작권 보호를 위해 불법 복제 및 유통에 강력 대응하기로 하고 저작권보호 전문회사인 미디어스토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화 콘텐츠를 주로 담당해 오던 저작권보호 전문회사 미디어 스토리와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온라인 저작권의 불법 복제 및 유통 차단을 함께 하고 있다. 

본 시스템은 공연을 시작한 18일 첫 송출부터 가동되고 있다. 단속 기준은 회차 구분없이 5분 이상의 송출영상은 삭제조치되고 5분 미만이라도 단속을 피하기 위해 전체 영상을 잘라서 제공하는 시리얼라이즈드 영상도 단속 대상이 된다. 
또한 공연 송출 직전 화면을 통해 저작권 보호에 대한 공지를 전달하고 불법 행위 적발 시 민형사상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을 사전 고지하고 있다. 

한편 뮤지컬 <광염소나타>는 지난 9월 11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18일 부터는 온라인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국내 CGV 22개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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