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7일째 100명대..전날보다 소폭 줄어든 110명 확진

이혜선 기자 승인 2020.09.19 10:31 의견 0
지난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일째 1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10명 늘어 누적 2만289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과 비교해 16명 줄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14일 이후 37일째 세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10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6명, 해외유입이 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3∼15일(99명, 98명, 91명)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보였으나 16일부터 이날까지는 나흘째 세 자릿수(105명, 145명, 109명, 106명)를 나타냈다.

지역발생 확진자 106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38명, 경기 41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총 90명이다. 전날(82명)에 이어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남·경북 각 4명, 부산·대구·대전 각 2명, 충북·전북 각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명으로 전날(17명)보다 줄었다. 이 가운데 1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3명은 서울(2명), 경남(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40명, 경기 41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92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는 11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78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152명으로 전날보다 2명이 늘었다. 위중·중증환자는 지난 11일 175명을 기록한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2797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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