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4~30일 클래식·무용] 놓칠 수 없는 기회..크리스마스에는 호두까끼 인형

김지연 기자 승인 2018.12.24 15:44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이번 주(24~30일) 클래식·무용 무대에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무대들로 가득하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표하는 발레 '호두까기인형' 공연 또한 여러 단체에 의해 무대에 오른다. 같고 또 다른 매력으로 크리스마스를 장식할 예정. 예술의전당과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25일가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30일까지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이밖에도 2018 크리스마스 액츄얼리, 위 솔로이스츠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등 성탄절을 기념하는 특별 무대들이 찾아온다.

▲2018 예술의전당·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2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지난 2000년부터 매년 겨울 예술의전당과 국립발레단이 함께 선보이며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온 연말 공연의 스테디셀러다. 볼쇼이발레단을 33년간 이끌며 러시아 발레의 ‘살아있는 신화’로 불리는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버전으로 찾아온다. 차이콥스키의 낭만적인 음악 위에 다채로운 춤이 한 데 어우러진 이 공연은 화려한 볼거리와 고난이도의 안무로 오페라극장을 찾는 모든 관객들에게 올 겨울에도 어김없이 큰 감동을 선사한다.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 인형'(30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불멸의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다. 레프 이바노프와 바실리 바이오넨 안무 버전으로 함께한다. 지난 1986년 초연 후 32년 간 연속 매진 신화를 기록해온 작품이기도 하다. 신비하고 환상적인 무대와 수준 높은 춤들이 어우러져 풍성한 공연을 완성한다. 

▲2018 크리스마스 액츄얼리(24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세종문화회관 무대를 채우는 '크리스마스 액츄얼리는' 매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다. 클래식, 캐롤, 팝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재미있게 편곡하고 보고, 듣고, 느끼는 시간이다. 이번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박민정과 유키 모리가 함께한다.

▲슈퍼히어로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크리스마스 특선 영화를 보듯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 콘서트다. 밝고 활기찬 크리스마스 음악들과 슈퍼 히어로 영화 속 음악을 65인오 오케스트라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풍성하고 화려한 선율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웃집 토토로' 크리스마스 시즌 음악과 '배트맨' '아이언맨' '어벤져스' 등을 만날 수 있다.

▲위 솔로이스츠의 크리스마스 콘서트(25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위 솔로이츠가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으로 찾아온다. 차이코프스킵의 호두까기 인형으로 시작해 볼링틔 트리오곡 등 클래식 명곡과 팝 음악, 크리스마스 캐럴까지 선보인다. 피아니스트이자 단장인 윤소영을 필두로 바이올리니스트 김광훈, 김사란, 김주원, 주연경, Wojtek Dziembowsky, 비올리스트 박정민, 최정원, 첼리스트 김소연, 이수정, 황소진이 출연한다.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2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연다. 그는 매해 연말 한국 관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이라는 타이틀로 크리스마스 공연을 선보여왔다. 올해는 피나이스트 지용과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가 함께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색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리처드 용재 오닐 '선물'(29일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무대로 관객을 찾아온다. 따뜻하고 아늑한 집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안한 음악을 들려주듯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 오랜 시간 팬들이 아껴준 곡들과 그가 아끼는 음악들을 모아 선물한다. 피아니스트 임동혁, 유키 구라모토, 김두민,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 첼리스트 문태국,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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