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문화연구원, ‘세상을 바꾸는 힘 문화융합’ 출간기념 콘서트 개최

김형규 기자 승인 2020.09.14 10:34 | 최종 수정 2020.09.14 10:35 의견 0
지난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빛과소리아트홀’에서 ‘세상을 바꾸는 힘 문화융합‘의 출간을 기념하는 토크콘서트와 음악회가 열렸다. (자료=한국경제문화연구원)

[한국정경신문=김형규 기자] 문화로 세상과 소통하자는 외침이 담긴 책 ‘세상을 바꾸는 힘 문화융합’의 출간을 기념하는 콘서트가 열렸다.

한국경제문화연구원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빛과소리아트홀’에서 ‘세상을 바꾸는 힘 문화융합‘의 출간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라 소수 초청인사만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축사를 한 이건청 한양대 명예교수(한국시인협회 37대 회장)는 “나라의 문화융성이 나라의 힘이고 미래를 담보해 주는 것”이라며 “저자는 문화융성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했고 그것을 책으로 묶어 내 놓았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는데 구체적이고 실천적 현상으로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서권 예수사랑교회 담임목사는 “책에 보면 ‘최세진은 사람과 문화를 사랑하는 한 남자일 뿐이다’라고 적혀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멋진 인생을 사시길 바란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은 “이시대의 가장 중요한 화두를 이 책에 담아서 오늘 이 자리에 내놨다”면서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이 책은 길이 남아서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질 것이기 때문에 기대 된다”고 강조했다.

행사의 포문은 ‘세상을 바꾸는 힘 문화융합’은 저자인 최세진 한국경제문화연구원 회장과 정석균 한양대학교 정책대학원 원장, 탁계석 한국예술비평가협회 회장의 토크 콘서트로 열었다.

정석균 한양대 교수는 “최세진 회장에게서 늘 문화의 향기가 난다고 느꼈었는데, 책을 보니까 생각 이상으로 문화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신 것 같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의 필요성을 잘 강조해 주셨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빛과소리아트홀’에서 ‘세상을 바꾸는 힘 문화융합‘의 출간을 기념하는 토크콘서트와 음악회가 열렸다. (자료=한국경제문화연구원)

이어 세계합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창배 교수의 진행으로 뮤직 콘서트가 이어졌다.

뮤직콘서트에서는 친근한 연주곡과 가곡 및 오페라 아리아가 연주됐다. ▲피아노 이영은 바이올린 장현지 첼로 김요한의 피아노 3중주 ‘하얀거탑 중 B rossete'와 'Por una cabeza' ▲장현지의 바이올린 솔로 'Zazz suit No2. Waltz (shostacovich)' ▲백혜원의 플롯 솔로 '사랑의 인사' ▲손진의 소프라노 색소폰 'Loving You'와 'You Raise Me Up' 연주가 이어졌다.

소프라노 오은경은 ‘내맘의 강물’과 ‘Villanelle (목가)’를, 테너 김동원은 ‘Nessun dorma (오페라 투란도트 중)’ 를 열창했다. 임창배의 톱연주 ‘Ave maria (Luzzi)’에 이어 게스트로 참석한 테너 박현준, 바리톤 정광빈이 즉석에서 ‘향수’를 열창했다. 소프라노 오은경과 테너 김동원이 함께 부른 축배의 노래(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중)가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피아노 연주는 피아니스트 양진경이 담당했다.

저자인 최세진 한국경제문화연구원 회장은 콘서트 마지막에 ‘Nella Fantasia (Gabriel's Oboe)’를 색소폰으로 연주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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