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와 전략적 제휴로 지분 11% 취득..배저트럭 설계·제조 예정
최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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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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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업체 GM이 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와 전략적 제휴를 했다. (자료=니콜라)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GM(제너럴모터스)가 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8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양사는 합의에 따라 GM이 니콜라 지분 11%를 취득한다. 추가로 임원 1명을 지명할 권리와 함께 니콜라의 '배저' 트럭을 설계 및 제조한다.
배저 트럭의 판매 영업과 마케팅은 니콜라가 책임진다. 배저 브랜드는 니콜라가 계속 보유한다. 배저 트럭 생산은 오는 2022년 후반에 시작될 예정이다.
니콜라 측은 이번 합의를 통해 GM의 '얼티엄' 배터리 시스템과 '하이드로텍' 연료전지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새로 발행된 20억달러 상당의 보통주를 GM의 자동차 부품에 대한 접근권과 맞바꾼다.
니콜라는 전기 배터리와 수소전기차, 전기차 구동렬, 자동차 부품, 에너지 저장 시스템, 수소충전소 인프라 등을 제작하는 기업이다.
국내에서 니콜라는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이 지난 2018년 11월 니콜라에 총 1억 달러(약 1189억원)를 투자한 것이 알려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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