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 부장검사의 폭행과 폭언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故 김홍영 검사의 사건에 의혹이 드러났다.

24일 MBC는 故 김홍영 검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한달 전 이미 조직은 이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2016년 5월 故 김홍영 검사는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장례식이 끝난 후 유족은 故 김홍영 검사의 친구로부터 상관의 괴롭힘이 있었다는 증언을 듣게 된다.

당시 대검 감찰본부는 김대현 부장검사에 대한 감찰 결과 17건의 비위 사실을 파악했다. 故 김홍영 검사의 컴퓨터 기록, 휴대전화 통화 SNS 등을 정밀검사를 실시한 것. 

부 회식 등 술자리에서 故 김홍영 검사를 질책하다 술에 취해 손바닥으로 수회 등을 치는가 하면 결혼식장에서 술 먹을 방을 구해오라고 지시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故 김홍영 검사가 친구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는 "술 시중으로 힘들다" "부장이 술에 취해 때린다" "술자리 끝났는데 15분안에 오라고 한다" 등 김대현 부장검사의 비위가 담긴 내용이 발견됐다. 

한국정경신문 정성연 기자 kcsn@daum.net 정성연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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