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삼성화재가 승강기 보험에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삼성화재는 24일 고객이 일곱자리로 된 승강기 고유번호를 입력하면 소재지와 승강기의 세부사항까지 승강기사고 배상책임보험에 자동 반영되는 등 이용자 편의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신고사항도 보험사에서 승강기안전공단으로 자동 전송된다.

지금까지는 삼성화재 승강기사고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려면 건물 승강기 고유번호와 종류를 파악해 보험사에 전달하고 가입 후에는 내역을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 신고해야 했다.

승강기 고유번호는 승강기민원24 또는 국가승강기정보센터에서 주소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승강기사고 배상책임보험은 승강기 사고에 따른 손해배상을 보장하는 보험이다.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휠체어리프트, 자동차용 엘리베이터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 의무화됐다.

의무가입 대상 승강기는 보험기간 만료 전에 갱신해야 한다. 의무가입을 위반하면 과태료가 최대 500만원 부과된다.

한국정경신문 조승예 기자 csysy24@daum.net 조승예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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