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월급 줄지 않고 논의 할 수 없다" 조정훈 발언 후 상황 보니

정성연 기자 승인 2020.08.22 02:07 의견 7
(사진=JTBC 캡처)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공무원의 월급을 20% 삭감해 재원지원금을 주자고 언급했다.

21일 조정훈 의원은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공무원의 월급을 20% 삭감해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난 재난지원금 지원 당시 국민 100%에게 줄 것인지 70%에게 줄 것인지 논의가 이어진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정치권과 공무원들은 코로나로 인해서 자신들의 월급이 1도 줄지 않았다"라며 "매달 월급이 따박따박 들어오는 상태라 이런 논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일침했다. 정치권과 공무원이 긴장감을 갖기 위해서라도 4개월 간 월급을 삭감할 필요가 있다는 것. 

조정훈 의원의 의견에 "동의한다"라는 반응도 이어지는 가운데 반박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어떤 공무원은 월급 20% 삭감하면 최저시급도 받지 못한다" "국회의원부터 자진 삭감, 자진 반납하라" "코로나로 힘들게 근무하는 보건소 직원도 20% 삭감해야된다는 말인가" "월급 200만원 이상이면 무조건 삭감하라고 하는 게 공평하겠다"라며 조정훈 의원의 발언에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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