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처럼 생겨서" 가수 박경희, 묵혀둔 명곡 받았던 이유

정성연 기자 승인 2020.08.14 00:05 의견 0
(사진=TV조선 캡처)



이찬원이 가수 박경희의 '저 꽃 속에 찬란한 빛이'를 선곡해 원곡자에 궁금증이 이어졌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이찬원이 '저 꽃 속에 찬란한 빛이'를 열창했다. 

'저 꽃 속에 찬란한 빛이'는 가수 박경희의 곡으로 1974년 제1회 한국 국제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곡이다. 한 인터뷰에서 가수 박경희는 "김기웅 선생이 곡을 만들어놓고 마땅한 가수가 없어 몇 년간 묵혀두고 있었던 곡"이라고 설명하며 "외국인처럼 생기고 소리가 큰 여자가 있다’는 말씀을 듣고 찾아와 곡을 주셨다"라고 설명했다.

가수 박경희는 2004년 53세 나이로 가족 곁을 떠났다. 당시 유족들은 패혈증과 신장질환이 있었지만 방송활동을 다시 시작하는 등 건강 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았다라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이별에 슬픔이 이어졌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