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김수은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코로나19 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의 취업을 돕는다. SK이노베이션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에 대한 경험을 나누고 조언을 하는 '2020 이노업 멘토링'을 온라인으로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멘토링을 위해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은 대학생들의 멘토가 돼 직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직무별로 구성원 50여명을 사전 선발했다. 이들은 최종 선정된 대학생들에게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랜선 멘토링'을 진행한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은 단순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것보다 본인 취업 경험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대학생들이 진로 선택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대학생들이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국의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공식사이트를 통해 오는 17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은 대학생들에게 익숙한 수강 신청 방식으로 한다. 지원자는 SK이노베이션 계열 직무별 멘토 50여명의 프로필과 멘토링 목표, 멘토링 방향성 등을 확인하고 원하는 멘토를 선택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멘토 역할을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은 지원서를 꼼꼼하게 읽고 직접 자신의 멘티를 선정한다. 오는 24일 멘티 선정 결과가 발표되며 본격적인 온라인 멘토링은 31일부터 진행된다.

효과적인 멘토링 진행을 위해 멘토별로 멘티를 최대 5명(기수 당)으로 제한했다. 한 달 동안 총 2개 기수를 운영하고 회당 90분씩 2회, 총 4회의 멘토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취업 시즌 홍보물 배포 등을 통해 제공되는 단편적인 정보가 아닌 실제 직무를 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생생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취업과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정경신문 김수은 기자 kittya8187@gmail.com 김수은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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