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16일 클래식·무용] 더 멘즈 콰이어·코리아목관앙상블·서울비르투오지 외

이슬기 기자 승인 2020.08.10 23:54 의견 0
이번 주 클래식·무용 공연 포스터 조합.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이번 주 클래식·무용 무대는 색색의 개성을 내세운 단체들의 정기연주회들이 이어진다.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컨셉 무대도 찾아온다. 빈틈없이 완벽하게 선율로 채워진 무대를 맘껏 느껴볼 기회다.

더 멘즈 콰이어 제12회 정기연주회 (1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폭발적인 열정과 역동적인 에너지로 무대를 채우는 '더 멘즈 콰이어'의 열두 번째 정기연주회다. 국내외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성악가 모임이다. 공동 예술 활동을 통해 전문적인 연주와 학술적인 연구 및 교류를 통해 성악 문화 발전 및 대중화를 도모한다. 또한 국제교류를 통해 한국 성악 문화의 위상을 높이고자 창단했다. 이번 무대는 '우정의 노래'를 시작으로 클래식과 가요를 넘나드는 세트 리스트를 선보인다.

코리아목관앙상블 2020 정기연주회 (11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트홀)

코리아목관앙상블 주최로 영상과 해설이 있는 여름 음악여행이 찾아온다. 해당 단체는 목관악기의 아름다운 소리를 널리 알리고자 지난 2005년 창단연주회를 열었다. 매년 영상과 해설을 곁을여 목관악기의 새로운 장르를 이끌어가고 있다. 플루트 장선아, 오보에 류경균, 클라리넷 유영대, 바순 정수은, 호른 윤승호, 피아노 문정재, 해금 노은아가 함께한다.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 (12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제94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마에스트로 서훈의 리드와 함께 오페라 갈라 콘서트로 찾아온다. 고전과 낭만, 현대를 아우르는 오페라 명곡들의 향연이 될 전망. 전문 사회자 김홍국과 8명의 국내 최정상 성악가들이 무대를 채운다. 소프라노 이소연, 박소은,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나희영, 테너 이사야, 최영준, 바리톤 오동국, 서정민이 함께한다.

▲인천시립교향악단 기획연주회 (12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시벨리우스에서 모차르트까지'라는 타이틀로 찾아온다. 마에스트로 이경구, 첼리스트 이길재, 소프라노 김성혜가 채우는 무대다. 시벨리우스, 드보르작, 베토벤, 모차르트 등 명품 클래식 곡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드미트리 시쉬킨 피아노 리사이틀 (12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피아니스트 드미트리 시쉬킨이 내한 무대를 갖는다. 지난해 제16회 국제 차이코프스키 대회에서 은메달 수상 및 2018년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해 이름을 알린 아티스트다. 지난 2015년 쇼팽 콩쿠르에서는 6위를 차지했다. 클래식 유튜브 채널 '또모'에 출연한 친숙한 얼굴로 국내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시티필하모니오케스트라 제26회 정기연주회 (13일 영산아트홀)

시티필하모니오케스트라가 정기연주회로 찾아온다. 이번 공연은 우수 신인 음악회로 시선을 끈다. 순수 민간단체인 시티필하모니오케스트라는 년 6회 이상의 콩쿠르를 개최하여 우수한 신인 연주자를 발굴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우수한 젊은 신예 연주자들의 발표의 장이 될 전망. 피아노, 플루트, 바순, 성악등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찾아올 예정이다.

▲서울비르투오지 챔버오케스트라 기획시리즈 (14일 광림아트센터 장천홀)

한국을 대표하는 명인들과 서울비르투오지 챔버오케스트라가 만나 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우리 고유의 멋을 간직한 국악과 오랜 시간 정제된 클래식의 협업으로 음악의 새로운 결정체를 꿈꾼다. 음악감독 겸 바이올린에 이경선, 가야금에 이슬기, 거문고에 허윤정을 만날 수 있다.

▲〈오페라 카니발 2020〉 앙코르 (14일 롯데콘서트홀)

2018년 사무엘 윤, 지난해 캐슬린 김을 중심으로 선후배 성악가들이 한자리에서 공연한 '오페라 카니발'이 올해는 베이스 손혜수를 중심으로 더욱 멋진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독일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베이스 손혜수를 중심으로 이탈리아 극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바리톤 김주택, 타고난 미성으로 세계무대의 인정을 받기 시작한 테너 김승직, 팝페라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의 테너 김현수와 베이스 손태진, 건강한 음색과 청명한 목소리의 테너 정필립, 맑고 건강한 고음을 가진 리릭 테너 김민석이 함께 한다. 김효근, 윤학준 등 대표적인 작곡가의 아트팝 가곡과 함께 구노 '파우스트', 푸치니 '토스카', 베르디 '돈 카를로', 바그너 '탄호이저'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줄 예정이다.

▲라메르에릴 제 15회 정기연주회 (1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라메르에릴(바다와 섬)은 클래식음악과 미술, 문학 등 예술을 통해 동해와 독도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100여명의 저명한 예술가 및 학자들이 설립한 비영리공익법인이다. 이번 공연은 제 75주년 광복절 특별음악회로 찾아온다. 음악감독 및 바이올리니스트 박준영을 비롯해 소프라노 이명주, 생황 김효영, 가야금 이슬기, 바이올린 양경아, 임성윤, 최규정, 이유민, 이선영, 박현, 박수빈, 김문주, 비올라 에르완 리샤, 이희영, 견지아, 첼로 부윤정, 김대준, 장혜리, 더블 베이스 조용우 등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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