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5호 태풍 장미가 경북 포항을 통과하면서 온대성 저기압으로 소멸했다.

10일 오후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쯤 거제도에 상륙한 태풍 장미는 내륙을 지나면서 급격하게 세력이 약화하면서 소멸했다. 다만 기상청은 강원 남부와 동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태풍 장미가 소멸함에 따라 경남 지역은 큰 태풍 피해가 없을 전망이다. 현재까지 경남소방본부로 접수된 태풍 관련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태풍 장미는 올해 한반도에 상륙한 첫 태풍이다. 장미에 이어 6호 태풍 메칼라도 북상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메칼라는 중국 내륙을 지나면서 소멸해 한반도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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