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태풍 장미 경로] 10일 제주·경남·전남 등 영향권, 오후 3시쯤 통영 상륙 전망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8.10 06:51 의견 0
5호 태풍 장미 예상 이동경로 (자료=SBS뉴스)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기상청이 10일 오전부터 제주와 경남지역이 5호 태풍 장미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태풍 장미는 제주 서귀포 남쪽 약 260km 해상에서 시속 44km로 북동쪽으로 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와 경남지역에는 강한 바람과 비가 예상된다.

태풍 장미의 북상으로 제주 추자도에는 오전 9시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내려질 예정이다. 기상청은 태풍이 제주에 근접하는 이날 낮까지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태풍 장미는 이날 오후 3시쯤 통영지역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남해동부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태풍주의보는 이날 오후 남해동부 앞바다는 물론 경남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광주·전남 지역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거문도·초도와 남해서부동쪽 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장흥, 완도, 여수 등 남해서부앞바다에 태풍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이밖에 광주를 비롯해 나주, 순천, 구례 등 전남 9개 시군에도 이날 오전 태풍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