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츠 존재했지만 복수할 마음 없어" 추성훈 나이·국적 이슈

정성연 기자 승인 2020.08.09 20:14 의견 0
(사진=SBS 캡처)

추성훈 국적에 관심이 쏠렸다. 

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추성훈이 사부로 등장했다.

추성훈은 일본에서 자라 한국으로 귀화했다. 한국 국적으로 유도 올림픽 금메달을 따기 위했지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떨어졌다. 2000년대 초 추성훈은 "실력이외에 하바츠(파벌)이 존재했다"라는 말을 남기며 일본 국적을 취득, 일본 국가대표 선수로 올림픽에 출전했다. 

이후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를 꺽고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이후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추성훈은 당시를 회상하며 "복수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다만 "한국지도자들이 ‘성훈이가 일본에 가서 아깝다’라는 마음을 들게 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UFC 선수로 데뷔했을 당시에도 국적과 관련한 질문이 쇄도했다. 이에 추성훈은 "어느 한 쪽 범주에 넣으려고 하는 것은 슬픈 일이다"라고 말하며 "한국과 일본 중 어느 쪽이 더 좋냐는 질문은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라고 묻는 것이나 다름없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한편 추성훈은 1975년생으로 올해 나이 46세며 딸 추사랑의 나이는 9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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