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도련님 같은 말" 손정우 미국 송환 불허한 강영수 판사 향한 비난 이유

정성연 기자 승인 2020.08.05 00:10 의견 10
(사진=MBC 캡처)


다크웹 사이트 운영자 손정우의 미국 송환을 불허한 강영수 판사에 대한 비난 목소리가 여전히 크다. 

4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 손정우의 사건을 다루며 강영수 판사를 향한 국민적 비난이 다시 일어났다. 

강영수 판사는 "미국으로 손정우를 인도하지 않고 대한민국이 신병을 확보함으로써 주도적으로 대한민국의 이 관련 수사를 적극적으로 철저히 진행할 수 있다"라며 미국 송환 불허 이유를 설명했지만 국민들은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이에 서지현 검사 역시 같은 입장을 내놓았다.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랑방 도련님 같은 소리"라며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강영수 판사의 결정에 대해 지적했다. 서지현 검사는 "지금 손정우가 형집행 다 끝났다. 이 판사님이 인도 거절 결정 내리셔서 집에 갔다"라고 설명하며 "손정우가 우리나라에 있다고 해서 바로 신병 확보되는 거 아니며 오라고 해도 안 나오면 강제로 출석시킬 방법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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