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8일 클래식·무용] 한국의 문을 두드리다..사라 장, 1987 색소포니스트, 마술피리 외

이슬기 기자 승인 2018.02.12 13:54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이번 주(12일~18일)는 한국의 문을 두드리는 해외 연주자들의 방문을 주목해보자.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한국계 미국인인 사라 장(장영주)의 공연부터 러시아-일본-한국의 젊은 섹소포니스트가 선보이는 하모니가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로열오페라하우스의 공연 실황을 상영하는 롯데콘서트홀 무대에도 기대가 더해진다.

사라 장과 17인의 비르투오지(1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

예술의전당의 개관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무대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을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거장들이 모여 비탈리 ‘샤콘느’, 비발디 ‘사계’, 피아졸라 ‘사계’ 등을 연주한다. 클래식부터 탱고까지 이어지는 열정의 무대가 찾아온다.

서울챔버앙상블 제66회 정기연주회(13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공연)

서울챔버앙상블이 제6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마에스트로 김준차가 지휘와 음악 감독을 맡는다. 김피아니스트 이의진, 형수운, 바이올리니스트 김이슬, 첼리스트 유지연, 피아니스트 전영화가 연주한다. 차이코프스키, 베토벤, 생상스의 음악이 무대를 채운다.

1987 색소포니스트(13일 영산아트홀 공연)

전 세계적으로 연주력과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젊은 3명의 색소포니스트들이 무대를 꾸민다. 러시아의 니키타 지민, 일본의 요 마츠시타, 한국의 브랜든 최의 하모니다. 세 연주자의 개인 무대와 앙상블 무대를 모두 만날 기회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다양한 클래식 색소폰 작품을 연주한다. 

한판놀개(16일 국립국악원 예악당 개막)

국립국악원의 설맞이 대공연이다. 소리꾼 김용우와 국립국악원 단원들의 신명나는 한판이 관객을 맞는다. 한국 대중 아카펠라의 정점 제니스와 마법 같은 샌드 아트, 소리꽃심 중창단의 무대도 함께 즐길 기회다. 공연 시작 전 민속 놀이 체험이 진행되며 관람 후에는 한과도 선물한다.

잠자는 숲 속의 미녀 & 마술피리(17일, 18일 롯데콘서트홀 상영)

런던 로열 오페라 하우스 공연실황을 전하는 ‘오페라 인 시네마 2018 시즌’이 3월부터 시작된다. ‘잠자는 숲 속의 미녀’와 ‘마술피리’는 시즌 프리뷰로 먼저 관객을 만난다. 오페라 ‘마술피리’는 국내 최초 상영작이다. 클래식 발레 ‘잠자는 숲 속의 미녀’는 지난 작품의 앙코르로 찾아왔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