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수라' 외면 당한 이유? "기대보다 못한 완성도"

차상미 기자 승인 2017.11.13 01:07 의견 0

(사진= 영화 스틸컷)

 

[한국정경신문=김나영 기자] 영화 '아수라'가 관심이다.

'비트', '감기'의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아수라'는 불교의 6도 설화 중 하나인 인간계(人間界)와 축생(畜生) 사이에 위치하는, 끊임없이 서로 싸우고 전쟁을 일삼는 '아수라도'에서 따온 것이다.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악인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액션물이다. 강력계 형사 한도경(정우성)과 문선모(주지훈), 악덕시장 박성배(황정민), 독종 검사 김차인(곽도원)과 검찰수사관 도창학(정만식) 이들이 각자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 서로 뜯고 뜯기면서 지옥도를 펼친다.

'아수라'는 내노라하는 배우들이 출연해 개봉 당시 영화 팬들로부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기대보다 못한 완성도에 지나치게 폭력 장면이 많아 관객들로부터 외면받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누적 관객수는 259만 4028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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