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 김영희 '거인병' 어쩌다? 챔피언의 '고통 호소' 눈물샘 자극

김은지 기자 승인 2018.12.04 14:56 의견 0
농구선수 김영희의 거인증 삶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한국정경신문 = 김은지 기자] 1979년 농구계 에이스로 평가받던 농구선수 김영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KBS 2TV '속보이는 TV 인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김영희 전 농구선수의 근황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방송분에 따르면 농구선수 김영희는 말 그대로 ‘잘 나가던’ 농구 챔피언이었다. 스타 중의 스타였다. 하지만 그녀에겐 불행이 찾아왔다. 그리고 스스로 세상을 외면했다.

김영희 선수는 이른바 ‘거인병’으로 스스로 은둔생활을 하게 만들었다. 205cm인 그녀를 덥친 거인병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는 이유다.

그녀는 "20년을 갇혀 살면서 죽을 생각도 했다"고 고백했다.

신체 변화로 사망 위기까지 겪었던 김 씨는 지난 1980년대 농구 코트를 동에 번쩍, 서에 번쩍했던 대스타로 1982년 인도 뉴델리와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등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녀는 이처럼 한 경기 최다 52득점, 최다 75리바운드라는 역대급 기록으로 女 농구계의 한 역사를 서술했다.

그러나 이 놀라운 과거와 달리 ‘거인병’을 비롯해 ‘우울증’으로 고통스러운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구선수 김영희는 이에 따라 한때 128평의 코트를 종횡무진 했지만 현재는 7평 좁은 방에서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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