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복지원, 수면 위로 '한국판 아우슈비츠' 시선집중...“이런 정부 처음”

김미정 기자 승인 2018.11.27 17:58 의견 1
형제복지원 키워드가 우리 사회를 강타하고 있다. (사진 =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 = 김미정 기자] 한국판 아우슈비츠라고 불리는 형제복지원 사건이 다시금 재조명을 받고 있다.

각종 진보 언론들의 집중적 취재와, 정권교체를 통해 참혹했던 그날의 진실이 다시금 열리고 있는 것.

형제복지원 사건은 1975년부터 1987년까지 부랑인들을 선도하는 명목으로 무고한 사람들을 산 문제의 복지원에 감금하고 성폭행 등 가혹행위를 한 희대의 인권유린 사건이다.

하지만 형제복지원 사건은 그동안 진실이 전혀 밝혀지지 않아 배후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

그도 그럴 것이 무려 12년에 걸쳐 513명이 사망했는데도, 그 원인조차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

이처럼 군사독재정권 시절의 상징적 인권 유린 사례로 분류되는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들에게 문무일 검찰총장이 직접 사과하면서 이는 현재 주요 포털 실검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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