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던 '1300억원' 이제는 포인트도 돈!..'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서비스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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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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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카드 포인트를 현금처럼 쓸 수 있게 됐다. (사진=SBS뉴스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은정 기자] 이제는 카드 포인트도 돈이 된다. 지난달부터 카드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해 출금계좌로 입금하거나 카드대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1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신용·체크카드의 포인트를 카드 결제대금으로 내거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뽑아 쓸 수 있다. 단 ATM에서는 1만원(1만 포인트)을 넘으면 출금할 수 있다.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카드 누적 포인트는 여신금융협회에서 운영하는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에서 조회할 수 있다. 조회 대상 카드사는 롯데, 비씨, 삼성, 신한,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 우리카드와 한국씨티은행 등이다.
카드 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꾸고 싶으면 카드사가 운영하는 앱카드(모바일금융플랫폼)를 이용하면 된다. 포인트를 카드대금 출금계좌로 입금하거나 카드대금 결제를 할 수 있다.
이 제도가 운영되기 전까지는 포인트 사용 조건이 까다로웠다. 포인트를 일정 금액 이상 모으거나 카드사와 제휴 맺은 곳에서만 쓸 수 있었다. 때문에 소비자가 사용 못하고 소멸되는 포인트가 1300억원에 달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지난 5월 카드 포인트 활용 제약 조건을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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