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지난 10일 뮤지컬 '1446'의 남경주, 박유덕, 박정원이 KBS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최양숙 편에 출연하며 큰 화제로 떠올랐다.

12일 오전 제작사 HJ컬쳐에 따르면 대한민국 1세대 샹송 가수로 다수의 히트곡을 남긴 최양숙 편에 출연한 뮤지컬 '1446' 팀은 전설 최양숙의 데뷔곡이자 샹송 '눈이 내리네'를 극 중 태종의 넘버인 '가노라'와 함께 완벽하게 편곡하여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선보였다. 팀은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특히 태종 역에 남경주와 세종 역에 박유덕, 양녕/장영실 역에 박정원은 5분 남짓 되는 짧은 시간 동안 각자의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여 깊은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10명의 앙상블들이 무대를 함께 채우며 더욱 웅장한 스케일의 무대를 완성 시켰다.

또한 경연 당시 전혀 다른 분위기의 두 곡을 한 곡처럼 완성 시킨 놀라운 편곡과 뮤지컬 넘버와 원곡의 정서를 파격적으로 재해석한 무대에 전설인 최양숙의 호평과 방청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방송 이후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 '1446'은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그리며 그 안에서 우리가 몰랐던 인간 세종의 고뇌와 갈등을 담아내는 작품이다. 전연령층을 아우르는 폭 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성황리에 공연 중에 있다.

한편 약 3주간의 공연을 앞두고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는 뮤지컬 '1446'은 오는 12월 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