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가족 뮤지컬 '산타와 빈양말'이 오는 11월 6일 서울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개막한다.
작품은 '러브 액츄얼리', '브리짓 존스의 일기', '노팅힐', '어바웃타임' 등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영화감독이자 작가인리차드 커티스(Richard Curtis)의 동화책 ‘산타 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원제 ‘The Empty Stocking’)를 원작으로 한다. 한국 제작진은 원작을 가족 뮤지컬 '산타와 빈 양말'로 새롭게 그려낸다.
쌍둥이 자매인 샘과 찰리가 크리스마스에 산타 할아버지에게 선물을 받으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뮤지컬 무대로 가져와 어리지만 속 깊은 쌍둥이 자매의 형제애를 가슴 따뜻하게 담아 낼 예정이다.
이번 뮤지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는 점이다. 상상 속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산타와 6마리의 사슴들이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가지고 신나는 캐롤과 화려한 군무를 선보인다. 또한 환상적인 무대와 특수효과에 완성도 높아진 뮤지컬 넘버가 더해져 가족단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것이다.
창작가족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로 국내외 관객에게 호평을 받은 컬쳐홀릭과 연극 '운빨로맨스', 뮤지컬 '오디너리데이즈'의 제작사 컬처마인이 공동제작에 나선다.
연출에는 박준혁, 대본 각색에는 권혁미, 작곡에는 김태근, 음악감독 김예슬 등이 대거 참여해 한층 높아진 한국 가족뮤지컬 제작능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족 뮤지컬 '산타와 빈 양말'은 11월 6일부터 12월 30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오는 9월 21일 낮 12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