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보도화면)
[한국정경신문=차상미 기자] 이왕표 씨가 오늘(4일) 별세했다.
故 이왕표 씨는 지난 5월만 해도 방송에 출연해 밝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최근 급격히 병세가 악화되면서 한국 프로 레슬링의 거목은 64살을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4일 이왕표 별세 소식에 안타깝고 가슴 아픈 애도가 이어졌다. "멋진 인생을 살다가신 영원한 프로레슬러 이왕표님 편안히 영면하십시요"추모의 메시지도 게시됐다
이왕표 씨는 21살인 1975년 전설의 박치기왕 김일 선생의 제자로 사각의 링에 입문한 뒤 40년간 외길을 걸었다.
이왕표 씨는 선수 시절 "자신의 프로레슬링은 쇼가 아니라 진짜"라고 말할 정도로 자부심이 남달랐다.
故 이왕표는 은퇴식 당시 "멋진 경기로 여러분께 보답을 해야 하는데 (담도암) 투병 중인 관계로…. 저한테 보내주신 사랑을 후배와 제자들에게 계속 주신다면 한국 프로레슬링의 앞날은 영원하다"고 말했다.
한편 故 이왕표 발인은 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