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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여진주 기자] 김진야(인천 유나이티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팀은 1일 저녁 8시 30분(한국 시간)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 일본전에서 2-1로 이겼다.
김학범호는 연장 전반 3분 이승우, 연장 전반 11분 황희찬의 연속골에 힘입어 연장 후반 9분 우에다 아야세의 한 골에 그친 ‘숙적’ 일본을 물리치고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종목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진야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왼쪽 풀백과 윙백을 겸했다. 김진야는 대회 내내 뛰고 또 뛰며 엄청난 활동량을 자랑했다. 조별 라운드부터 결승까지 전 경기를 선발로 뛰었고, 8강에서 연장 후반 교체되는 등 거의 모든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체력적인 부담이 뒤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지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김진야는 연장전에서 다리가 아파 인상을 찡그리면서도 태클로 볼을 끊어내고, 뒤쪽 공간을 허용하지 않으려 넓은 범위를 커버하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혼을 발휘했다.
한편 김진야는 스탠딩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손)흥민이형은 세계적인 선수라 함께 발을 맞춰보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다. 호흡이 잘 맞으려면 친해져야 한다. 제가 먼저 말도 걸고 친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