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한국정경신문=여진주 기자] 한국 vs 베트남, 운명의 주사위가 던져졌다.

한국 베트남 경기는 월드컵 보다 더 재미있는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한국과 베트남은 27일(이하 한국 시각)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에서 나란히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한국과 베트남은 오는 29일 오후 6시부터 결승의 한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인다.

현재 베트남 전역에서는 수백만 명의 인파가 거리로 뛰쳐나와 국기를 흔들고 춤추고 노래하며 뜨거운 축구 열기가 펴졌다며 외신들은 전했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현지 사진에는 곳곳마다 베트남 국기가 펄럭이는 모습이 담겨 들뜬 분위기를 가늠케 했다.

운명의 4강전, 한국과 베트남 중 어느 팀이 결승 진출 티켓을 가질 수 있을까. 지난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7,346명에게 접촉을 해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의 최종 성적 전망을 조사한 결과, ‘금메달’을 전망한다는 응답은 47.2%로 집계됐다.

이어 ‘은메달’은 17.1%, 동메달은 10.9%, 4위는 5.0%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80%), 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되었으며 표본오차는 95%로 응답률은 6.8%다.

한편 한국과 베트남의 각축전이 예고되며 경기 전부터 양국의 뜨거운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