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영화가 좋다’가 영화 ‘인 다크니스’ ‘빅식’ ‘인랑’ ‘호텔 아르테미스’ ‘박물관이 살아있다’ 등을 소개한다.

14일 방송되는 KBS ‘영화가 좋다’에서는 새로운 인사를 건네고 있는 영화들과 주목할 만 한 영화를 소개한다.

<도도한 영화>에서는 나탈리 도머, 에드 스크레인 주연의 ‘인 다크니스’가 소개된다.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소피아는 위층에 사는 베로니카의 자살 사건에 휘말리며 러시아 마피아와 암살자들의 세계에 휘말리게 된다. 전범 재판 중이던 베로니카의 아버지 라디치에게 불리한 증거를 베로니카가 죽기 전 몰래 소피아에게 건넸기 때문. 증거를 역으로 이용하려는 마크는 위기의 순간인 소피아를 구해주며 친해지려 하지만 죽음의 위협은 뜻밖의 곳에서 그녀를 쫓기 시작한다.

<소문의 시작>은 쿠마일 난지아니, 조 카잔, 홀리 헌터 주연의 ‘빅식’을 주목한다. 사랑이 허락되지 않은 파키스탄 남자 쿠마일과 결혼에 실패한 전적이 있지만 사랑을 쫓는 미국 여자 에밀리의 이야기다. 두 사람은 우연한 만남이 계속되어 운명처럼 사랑에 빠지지만 서로 다른 문화와 가치관으로 인해 이별을 택한다. 그러던 어느 날 에밀리가 혼수상태에 빠지고 그녀가 잠든 14일 동안 쿠마일의 진짜 사랑이 시작된다.

<친절한 기리씨>에서는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주연의 ‘인랑’을 조명한다. 남북한 정부가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강대국의 경제 제재가 이어지고 민생이 악화되는 등 지옥 같은 시간이 이어지고 있는 혼돈의 2029년의 이야기다.  통일에 반대하는 반정부 무장테러단체 ‘섹트’가 등장하자 ‘섹트’를 진압하기 위해 설립된 대통령 직속의 새로운 경찰조직 ‘특기대’가 정국의 주도권을 장악한다. 이에 입지가 줄어든 정보기관 ‘공안부’는 ‘특기대’를 말살할 음모를 꾸민다. 또 절대 권력기관 간의 피비린내 나는 암투 사이 ‘특기대’ 내 비밀조직 ‘인랑’에 대한 소문이 떠돌기 시작한다.

<1+1>에서는 ‘호텔 아르테미스’와 ‘박물관이 살아있다’를 함께 조명한다. ‘호텔 아르테미스’는 엄격한 룰과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범죄자 전용 병원 호텔 아르테미스의 이야기다. 어느 날 총상을 입은 은행 강도와 베테랑 킬러, 진상 고객 무기상과 마피아 보스 '울프킹'과 그의 패거리까지 최악의 악당들이 이곳에 모여들면서 모든 룰이 깨지고 오픈 이래 가장 분주한 밤이 시작된다.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밤마다 모든 것이 살아나는 뉴욕 자연사 박물관을 그린다. 야간 경비원 ‘래리’(벤 스틸러)는 대통령 ‘테디 루즈벨트’(로빈 윌리엄스), 카우보이 ‘제레다야’(오웬 윌슨), 말썽꾸러기 원숭이 ‘덱스터’ 등 매일 밤 살아나는 전시물들과 함께 판타스틱한 박물관 재개장 전야 이벤트를 개최한다. 하지만 박물관의 존재들은 점차 마법의 기운을 잃어 가는 황금석판으로 인해 다시는 살아나지 못할 위기에 처한다.

'영화가 좋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