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원·달러 환율이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있다. (사진=연합뉴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7.0원 오른 1457.6원으로 마감했다. 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환율은 1453.8원에 출발해 오후 한때 1459.4원까지 치솟으며 1460원선에 근접했다.
환율은 지난 달 29일 외환당국 개입으로 1,429.8원까지 내렸다가 새해 들어 연일 오름세다. 당국 개입 경계에도 해외 주식 투자, 수입업체 결제 등 환전 수요에 따른 수급 불균형 지속으로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약 1조5960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이틀째 매도세를 이어간 것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의 지난해 10월 무역수지 적자가 16년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경기 지표가 개선되면서 달러화도 강세를 보였다.
달러인덱스는 0.04% 오른 98.959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6.14원으로 전날보다 0.35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38% 오른 157.38엔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