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하나증권은 화합물 반도체 전문기업인 알에프에이치아이씨(RFHIC)에 대해 내년 실적이 올해보다 우수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주파수 경매 이후 삼성전자향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본사 방산 부문 매출 성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자회사인 RF머트리얼즈의 루멘텀향 매출이 올해 대비 두 배 성장할 것이란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RFHIC는 올 1분기 이후 뚜렷한 실적 호전세를 나타내다가 3분기 다소 주춤한 성적을 보였다. 다만 4분기 다시 괄목할만한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는 게 하나증권의 설명이다.

분기로는 최대 실적을 기대했는 데 연결 매출액 556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예상했다. 전년대비 각각 44%, 312% 증가한 규모다.

김 연구원은 "최근 1개월간 주가 조정 폭이 다소 크게 났다는 점에서 보면 적극 매수에 가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