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김미라 기자] 동탄 메가온누리약국이 직접 상담이 어려운 시간대에 간접 상담 체계 구축을 한다.

동탄 메가온누리약국이 매장 내 전 제품을 대상으로 제품별 안내 문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각 제품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안내 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이를 통해 약사와 직접 상담이 어려운 시간대에도 방문객이 스스로 제품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동탄 메가온누리약국이 매장 내 전 제품을 대상으로 제품별 안내 문구 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진=메가온누리약국)

이번에 도입된 안내 문구에는 각 제품의 주요 성분과 복용 목적, 사용상 주의사항 등이 함께 표기된다. 대형 약국 구조에서는 진열대가 넓게 펼쳐지면서 제품에 대한 설명을 즉시 듣기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다. 메가온누리약국은 이러한 정보 부족 문제를 보완하는 장치로 안내 문구 시스템을 구축했다.

영양제, 상비약, 피부관리제품처럼 품목 수가 많고 제품명이 비슷하거나 용도가 겹치는 카테고리에서는 정확한 정보 제공의 중요성이 특히 크다. 메가온누리약국은 이 점에 주목해 제품마다 간략하고 직관적인 설명을 붙이는 방식으로 고객이 용도와 성분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약국은 이러한 제품별 안내 문구를 일종의 ‘간접 상담’ 수단으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직원이 일일이 설명하기 어려운 시간대에도 기본 정보를 제공해 약국 운영 효율을 높인다. 동시에 고객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돕는다는 구상이다.

매장 내에는 DID 사이니지와 대형 LED 전광판도 함께 설치해 주요 제품 정보와 행사 안내, 건강관리 캠페인 내용 등을 주기적으로 송출하고 있다. 방문객은 진열된 제품을 살펴보는 동시에 화면을 통해 추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정보 접근성이 한층 높아진 구성을 갖췄다.

약국 관계자는 “직접 상담이 어려운 시간대에도 소비자가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며 “정보 접근성과 소비자 편의를 동시에 높이는 약국 운영 모델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