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금융의 AI 대전환을 통한 과감한 디지털 금융혁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양재 aT센터에서 열린다. (이미지=코리아 핀테크 위크 화면 캡쳐)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양재 aT센터에서 열린다. 99개 부스에 128개 기업·기관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사전등록자도 작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5200여 명을 넘어섰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개막행사에서 “AI 활용능력이 경쟁력의 절대적 척도가 될 것”이라며 “단순히 핀테크에 AI 기술이 더해지는 것에 그치면 안된다. 금융이 우리 모두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과감한 디지털 금융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시관은 핀테크관·금융관·글로벌관·협력관 4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글로벌관은 작년 15개에서 31개 기관으로 대폭 확대됐다.
이날 오후에는 권대영 부위원장 주관으로 ‘K-Fintech 30’ 선정식이 열려 유망 핀테크 기업 10곳에 선정서가 수여된다.
전문가 세미나는 글로벌 트렌드, AI 활용, 디지털 자산, 핀테크 투자 등을 주제로 진행되며 금융위원회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AI 체험 공간과 대형 화면을 통한 글로벌 핀테크 동향 전시도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