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종성)은 19일 한국마사회, 계단뿌셔클럽과 한국마사회 과천 본관에서 '이동약자의 이동권 개선 및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줄 왼쪽부터)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과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 박수빈·이대호 계단뿌셔클럽 공동대표가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내 '장애물 없는(Barrier-Free) 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3개 기관은 ▲지역사회 내 장애물 없는 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 캠페인 및 접근성 데이터 수집 ▲장애인고용공단과 마사회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 기회 마련 ▲계단뿌셔클럽의 시민 참여형 접근성 데이터 플랫폼 운영 지원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마사회 임직원은 전국의 카페와 음식점 등을 방문해 출입문 유형, 계단·경사로 유무 등 접근성 정보를 직접 수집하는 활동을 추진한다. 수집된 정보는 계단뿌셔클럽의 지도 앱에 반영돼 이동약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될 예정이다.
이종성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장애인 이동권 개선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위해 3개 기관이 힘을 합치게 되어 뜻깊다"며 "장애인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이 곧 사회 참여 확대의 출발점인 만큼 이번 협력이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