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NH농협손해보험(대표 송춘수)이 소비자 중심 경영 강화로 신뢰 확보에 나섰다.
농협손해보험은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2025년 제2차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NH농협손해보험이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2025년 제2차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를 개최했다. 송춘수 대표(오른쪽 네 번째)를 비롯한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손해보험)
위원회는 상품 개발 및 판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불편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202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농축협 조합장, 소비자단체장, 변호사, 대학 교수 등 총 9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비대면 금융사고 발생 시 신속한 피해 구제 및 배상을 위한 ‘비대면 금융사고 자율배상협의체’ 신설 방안을 논의했다. 또 사내 분쟁조정 절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분쟁조정 심의위원회’ 도입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농협손해보험은 2년 연속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업(KCPI)’에 선정되고 5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하는 등 소비자 중심 경영을 강화해 왔다. 또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을 도입했으며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와 AI 기반 ‘해피콜 음성봇’ 구축에도 착수했다.
송춘수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겸 위원장은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내부 제도와 시스템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의견이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